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파워 필테를 하게 된 파란 바다 입니다. ( 에헴~ )
이번에
에서 새로 출시한 팬이 없는 파워. P-400A의 필드테스트를 모집하였습니다.
이런 좋은 기회가!!
몇달전에 충만한 지름신의 가호로 파일 서버를 마련 했는데 파일 서버의 특성상 한번 켜면 특별한 일 없으면
그냥 켜두기 때문에 쿨링팬처럼 소모품의 경우 소음은 둘째로 치더라도 수명에 약간 걱정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효율을 고려해서 골드급 파워를 달아 줬지만 파워에 걸리는 로드가 20% 정도라서 제대로 된 효율을 기대를 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 보통 파워는 최대 출력의 50% 정도가 제일 효율이 좋습니다. )
원룸에 살다보니 집에 먼지도 많고 이참에 아예 CPU쿨러도 무팬으로 바꾸고 ( NOFAN의 CR-95C 모델 출시 소식을 보고... )
무팬 시스템을 꾸릴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음... 점점 글이 산으로 가고 있군요. 그럼 다음 우선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다음 페이지 부터 본격적인
P-400A를 뜯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포장되어온 모습입니다.
일반적인 파워박스와는 다르게 옆으로 길죽한 모습입니다.
팬이 없는 방열판으로 발열을 하기 때문에 무게가 일반 파워에 비해 ( 동 400W급 ) 상당히 무거운 편입니다.
실수로 발등에라도 떨어뜨리는 날에는....
그래서 박스 포장도 튼튼한 손잡이가 달려 있습니다.
내용품은 단촐합니다. 파워 본체와 전원선. 설명서. 고정용 나사.
파워의 사이즈는 160 X 150 X 86 으로 일반 파워크기 입니다. ( 위의 비교 파워는 350W로 좀 작은 편입니다. )
이번 필테를 하면서 느꼈던 P-400A의 몇안되는 단점중 하나라 생각되는 짧은 케이블 길이 입니다.
사실 P-400A와 같은 컨셉의 파워는 이미 국내에 2007년도에 발매가 한번 되었던 모델입니다.
파워 OEM으로 유명한 F모사의 파워가 그것인데 파워의 색만 빼고는 거의 동일한 모델로 생각이 될 정도입니다.
국내 출시 당시에도 좋은 기회로 테스트를 해 볼수 있어서 잘 살펴 볼 기회가 있었거든요.
계속 보관해 오다가 작년 동생 신혼집에 들어갈 컴으로 맞춰줘버려서 아쉽게 직접 비교를 못해서 아쉬운 마음이...
아마도 그 당시에는 보통 케이스에서 파워 장착 위치가 상단이었기 때문에 케이블 길이가 그다지 중요하지는 않았습니다.
막 모듈형이 슬슬 나오고 있을 상황이었거든요. ( 몇몇 분은 자작으로 모듈로 개조도... )
길이 뿐만 아니라 케이블 구조도 조금 아쉬운 점이 보였습니다.
메인보드 보조전원의 경우 요즘은 보통 위 사진의 파란색 커넥터 모양으로 나오는데 P-400A는 검정색 커넥터 모양으로
8핀으로 장착하려면 리폼된 케이블 때문에 힘들여서 꺽어 줘야 하고 4핀만 장착하려면 나머지 한개는 완전 너덜거려서
케이블 타이등으로 묶어 줘야 됩니다. 몇년전에 파워들은 저런 방식이었는데...
그리고 파워쪽에 가까운 커넥터가 메인보드 4핀전원이라 길이가 상당히 짧은 편입니다.
케이블은 400W라는 용량 때문인지 종류가 많지 않습니다.
IDE ( 흔히 4핀 파워 ) : 1줄 ( 커넥터 3개 )
S-ATA : 2줄 ( 커넥터 3개씩 )
PCI-E ( 6핀 ) : 1줄
4핀 파워커넥터는 쉽게 뺄 수 있는 누름쇠가 있습니다. ( 있으면 은근 편합니다. )
S-ATA 케이블의 경우 아래쪽 처럼 케이블 중간에 클립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나름 장 단점이 있겠지만 아래의 방식의
경우 HDD가 다닥 다닥 붙어 있는 경우 아예 케이블 접속이 불가능한 점이 단점 입니다.
물론 위의 케이블 방식의 경우도 만만치는 않지만 불가능 하지는 않습니다.
하단 장착의 경우 방열판이 위로 오도록 조립을 해야 하는데 이럴 경우 파워 케이블의 연결 위치가 안쪽이 아닌 바깥쪽이기
때문에 안그래도 짧은 케이블이 더 짧게 느껴집니다.
음... 3 커넥터가 물려 있는 S-ATA 선의 경우 파워와 가장 가까운 커넥터는 포기 해야 겠군요.
메인보드 보조전원선의 경우도 뒤로 돌리려니 길이가 안나와서 그냥 관통을 덜렁 거리는 4핀은 케이블 타이로 묶었
습니다.
메인 전원도 선정리 홀로 넘기니 길이가 짧아서 그냥 바로 연결을 해줬습니다.
전체적인 외형의 경우 전 케이블이 리폼이 되어 있어서 고급스럽지만 케이블의 길이와 구조가 몇년전에 유행했던 구조라서
살짝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케이블의 길이의 경우 파워의 효율 문제도 함께하기 때문에 변경이 어려울 수 있지만 요즘 500W 파워의 케이블 길이 정도로
길어 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이번 페이지는 P-400A의 기본적인 성능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파워의 스팩은,,
이렇게 파워 바닥에 있습니다. 보통 파워 옆에 붙어 있지만 바닥을 제외하고 발열을 위한 타공망이 있다보니 바닥쪽에
붙인것 같습니다.
잘 안보여서 살짝 확대를...
높은 효율을 확인 할수 있는 80 브론즈 마크 입니다.
파워에 보면 MAX PEAK 파워가 560W라고 되어 있는데 이 수치는 P-400A 파워가 쿨링이 충분히 될 때 낼 수 있는 출력으로
보시면 됩니다. 방열판에대가 따로 쿨링팬으로 바람을 보내 쿨링을 해줄 때 낼 수 있는 출력으로 쿨링팬이 없으면 400W를
넘게 연결하면 안됩니다. 파워가 정상 작동을 하는 작동 온도가 있는데 박스 스팩에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오른쪽 아래 쪽에 작동 온도를 보시면 0~45도라고 나와 있는데 400W 풀로드를 걸 경우 작동 온도인 45도는 훌쩍 넘깁니다.
예전에 로드기를 물려서 560W 까지 출력을 내어 봤는데 한 1분 정도 돌리니 써멀패드가 녹는지 타는 냄새가 나더군요.
방열판은 손데일 정도로 뜨겁고...
개인적으로 P-400A 파워를 사용할 시스템은 3D 게임시 소비 전력이 파워 출력의 75% 이하가 되는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
합니다.
참고로 제 동생에게 달아준 시스템은 칼리스토 + GTS250 으로 3D 게임시 200~250W를 쓰는 시스템에 장착해 줬습니다.
( 약 1년동안 아무 문제 없이 잘 돌고 있네요 )
다음은 효율이 어떨지 살펴 보겠습니다.
먼저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350W 골드급 파워 입니다.
보통 46W를 먹고 있군요.
그리고 P-400A로 바꾸고 난 뒤에 측정 값입니다.
원래 사용하던 파워를 기준으로 비교를 해보면
71시간 : 3002W = 61.5시간 : X
약 X = 2600W
음... 골드급과 브론즈급의 차이인지 기존 파워보다는 조금더 많이 먹네요.
제가 보통 누진요금 2단계가 적용이 되기 때문에 1kWh 당 118.4원을 지불하니 61,5 시간마다 33.5원의 차이가 납니다.
1달을 30일 로 생각하면 파워를 바꿨을 때 392원의 추가 지출 이 생깁니다. 대신 소음과 먼지에서 해방이 되구요.
개인적으로는 쿨링팬의 소음 + 작동시간에 따른 팬 수명 + 먼지 축척을 따진다면 P-400A에게 한표를 던져 주고 싶
습니다. 하지만 파워의 가격을 생각 한다면 잘 생각을 해보고 선택을 해야 될것 같습니다.
저 처럼 장시간 사용 시스템 이나 음악 감상 을 위주로 한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파워라 생각 됩니다.
다음은 전압과 리플
회사에서 살짝 가지고 온 오실로 스코프 입니다. 좀더 새거도 있는데 무거워서...
살짝 위험 하지만 GND 도 물려주고...
전압의 경우 모두 준수한 모습을 보여 줍니다. 5V가 다른 값에 비해 좀 오차가 있지만 가이드 라인( 5.25V ) 내입니다.
음... 뭔가 이상한데...
리플을 측정 하면서 측정 할때 연결하는 회로가 없어서 살짝 걱정이 되었는데 역시 좀 크게 측정이 되더군요.
미세한 mV 단위로 측정 해야 되기 때문에 1차적인 노이즈를 제거해주는 아래의 회로가 있어야 되는데
어떻게 구성할 방법이 없더군요. 그냥 참고로 봐주세요. ( 플웨즈 대장님 필테를 보니 훨씬 작던데
)
참고로 기존에 사용 하던 350W 골드 파워의 리플과 비교하면 50~60% 정도 작습니다. 확실히 비교를 하면 좋아요.
그런데 아무래도 대놓고 비교를 하기에는
비슷한 파워를 한번 테스트 해본 경험으로 얼마나 달라졌는지 궁금해서 신청을 하고 테스트를 진행하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동일한 파워의 OEM 방식으로 출시를 한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새로 개발된 파워라고 보기에는 선의 길이나 커넥터가 불편하고 이전의 파워와 너무 동일해서 말이죠.
P-400A 파워의 경우 다나와에서는 찾을 수 없고 NOFAN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쇼핑몰로 들어가면 볼 수 있는데
동일한 파워라 생각 되는 F 사 파워와 가격 비교를 해보면 만원 정도 비싸게 책정이 되어 있습니다.
4,5년 전에 처음 출시 되었을 때도 10만원이 훌쩍 넘는 가격대였는데 가격이 거의 그대로인 것을 보면 많은 유저가 접하기는
힘든 제품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 동안 파워의 효율이 많이 좋아지고 80인증 제품의 가격이 많이 떨어진것을 비추어 보면
현재의 가격에서 3/4 정도의 가격으로 떨어 져야지 가격 경쟁력이 있을 것 같습니다.
400W 골드급 팬있는 파워의 가격의 2배 정도의 가격이라면 아무래도 비싸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NOFAN 파워의 성능은 정말 나무랄 때가 없고 약간 불편한 선정리 또한 팬이 없는 시스템을 꾸리기에는 그렇게 큰
단점이라고 보기도 힘들기 때문에 가장 큰 단점은 비싼 가격 이라 생각 됩니다.
사실 처음 서버를 구성할때 팬없는 파워를 달면 좋을 것 같아 찾아보고 가격보고 동생 컴에서 때어올 생각까지 했었습니다.
덧 :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P-400A + CR-95C + SSD + 내장그래픽 으로 완전 무소음 세컨 PC 한번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거실에 놔두고 홈시어터로 구성을...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 | [쿨엔조이] 완벽한 무소음 PC를 꿈꾸는 유저를 위한 [NOFAN P-400A] [1] | 이프리타 | 2011.11.24 | 298689 |
4 | [케이벤치]NOFAN P-400A 필드테스트 [1] | bsun | 2011.11.19 | 204351 |
3 |
[케이벤치] 무소음 시스템 구축의 완벽한 솔루션 - NOFAN P-400A 파워서플라이
[1] ![]() | 훈삼 | 2011.11.26 | 180552 |
2 |
[케이벤치] 파워에 냉각팬이 없다면? 완전 무소음 파워 NOFAN P-400A를 소개합니다.
[1] ![]() | 굴리 | 2011.11.22 | 174102 |
» |
[플웨즈] P400-A 팬이 없는 파워
[1] ![]() | 파란바다 | 2011.11.20 | 128652 |
안녕하십니까? 파란바다 고객님!
사용후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고객님께서 말씀해주신 여러 단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NOFAN 제품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노팬컴퓨터 조승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