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FAN Corpo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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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파코즌 장재영입니다.

무소음 PC는 언제나 주요 관심사 중의 하나입니다. 오랫동안 PC에 앉아있다 보면 작은 소리라도 거슬리게 마련이고 그 소리가 먼지가 쌓이고 팬이 노후되면 더 커져서 주기적으로 손을 대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 제품은 FSP Zen400 Fanless제품과 굉장히 비슷합니다. 아무래도 회사가 FSP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 생각되며 시소닉, 에너맥스, 안택과 함께 신뢰할 수 있는 몇 안되는 파워 브랜드의 회사에서 80+인증에 Bronze등급을 받은 수준높은 제품을 평가하게 되어 기대가 큽니다.

 

자, 이제 들어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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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되었을때 모습입니다. 깔끔하게 새 박스에 넣어서 보냈네요. 조심해서 다루라고(?) 그림들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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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를 개봉하면 에어캡으로 둘러싸인 본박스가 있습니다. 그냥 보내도 되겠지만 친절하게 두번이나 포장해서 파손을 방지한 친절함이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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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박스를 꺼낸 모습입니다. 제품의 사진과 모델명, 간단한 특징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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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옆면 모습입니다. 크기, 무게, 액티브PFC 지원여부, 정격 및 최대출력 등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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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긴 각국의 외국어로 설명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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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마찬가지 입니다. 아쉽게도 한국어는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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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및 구성품을 모두 꺼낸 모습입니다. 어느 파워인들 마찬가지겠지만 구성품이 매우 단촐합니다. 고가의 파워답게 케이블타이가 벨크로 방식으로 되어 있군요. 몇년전 처음 에너맥스 파워에서 저 벨크로를 봤을때 감동했던 기억이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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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출력에 대해 표시된 윗면입니다. 12V의 다중출력이 가능하고 합치면 27암페어의 출력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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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의 반대 부분으로 장착하는 방향에 따라서 윗부분이 되기도 하고 아랫부분이 되기도 하는 부분입니다. 굉장히 큰 방열판으로 되어 있고 열을 발산하기 위해 공기가 쉽게 흐를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무게가 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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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은 벌집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공기가 쉽게 흐르기 위한 설계입니다. 어설프게 110V, 220V 선택 스위치가 없는 점은 참 마음에 듭니다. 지인들 집에 컴퓨터 안된다고 가보면 일단 안켜지면 이것저것 만지다가 110V 선택 한번해서 파워 불태운 경우를 가끔 봤는데 요즘 110V쓰는 동네도 없을 뿐더러 위험하기만 하고 가장 불필요한 설계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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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 커넥터들의 모습입니다. 이 제품을 보고 가장 의아한 부분이기도 PCI EXPRESS보조전원이 하나밖에 없습니다. 모듈러 파워도 아니면서 크파나 슬라이는 아예 꿈도 꾸지 못하게 만들어버리는 설계입니다. 400W급이기 때문에 이해할 수도 있는 선택이지만 10만원이 넘는 가격을 생각하면 하나 더 만들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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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A 케이블은 사진과 같이 2개의 케이블을 통해 6개의 커넥터가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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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체적으로 케이블의 길이가 굉장히 짧은 편이고 플로피 전원은 없습니다. 이제 거의 사라지는 분위기니 그럴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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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거하면 무상수리를 받을 수 없는 눈물의 스티커입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한치의 망설입도 없이 보자마자 돌려버려야지 안그러면 쉽게 손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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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이거 열었는데 생각처럼 마땅치 않습니다. 상단 방열판과 서멀테이프로 고정되어 있으며 아래 부분과도 나사로 좀 특이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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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만 쉽게 열리고 나머지 부분은 서멀테이프를 분리하여 상단을 들어내고 사방의 저 나사를 내부에서 풀어줘야 열리게 되어 있습니다. 아니면 다른 방법은 옆판을 힘으로 기울여서 들고 그 사이로 드라이버를 집어넣는 방법이 있겠는데 굳이 열려면 열 수야 있겠지만 저도 이 제품을 계속 쓸 생각이고 서멀테이프를 한번 분리하면 또다시 접촉하여 제 성능을 발휘하는데 지장이 있겠나 싶어 분리까지는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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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판만 제거하면 여기까지는 보입니다. 스위칭 트랜스포머가 바로 보이네요. 3.3V, 5V, 12V의 출력을 담당하는 부품입니다.  출력부도 어렴풋이 보입니다. 아쉽게도 표기 용량은 읽을 수가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외부의 검은색 방열판에 내부의 은색 방열판이 접촉되어 열을 전달하는 구조로 팬이 없는 상태에서 최대한 발열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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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에 브릿지 렉터 파이어 모스펫도 보입니다. 역시나 발열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방열판에 접촉하여 열전도테이프로 고정되어 있군요.

 

 

이 제품에 장착된 PFC회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PFC 회로는 무효전력을 유효전력으로 바꿔주고 역률을 끌어올려주는 부품입니다. 이거는 원래 씨소닉에서 처음 개발한 회로인데 시소닉에 의하면 '친환경 에너지 절약 기술'이라고 ;; 하네요. 물론 무효전력에는 과금을 하지 않는 우리나라에서는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약 2~4%의 추가 전력 향상으로 인해 전체적인 전기세 절감 효과가 발생합니다.

 

또한 역률 90%의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80+의 인증도 받을 수가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80+인증을 받으려면 ACTIVE PFC회로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데 정확히 말하면 PFC 없이도 90%의 역률을 낸다면 인증을 받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불가능하니. 결국은 같은말이군요.

 

이 제품에 장착된 ACTIVE PFC는 AC입력 전압을 400VDC까지 상승시킨 다음,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Control IC, Mosfet, Superfast diode, 100~300uh Inductor, Control circuit등의 반도체를 주로 사용합니다.

 

Active PFC는 전력 효율이 95%에 달하므로 절전 효과가 높으며 AC전원 선택 스위치가 필요 없습니다. 80~265V의 입력 전원에서 자동으로 동작하기 때문이지요. 또한 무게가 가볍고 오디오잡음(노이즈)가 잘 생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EMI검사 통과를 위해서는 보다 강력한 보호장치가 추가되어야 하고, 이 말은 곧 Active PFC는 전자파가 많이 발생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생산 원가도 10$ 정도로 비싼 편입니다. 무엇보다 회로가 복잡하여 기존 모델에 적용하기 어려운 기술적인 난이도도 있습니다.

 

이 제품과는 상관없지만 Passive PFC회로도 있습니다. 이건 AC입력 회로에 변압기 형태의 Silicon Iron Inductor와 캐패시터로 구성된 부품을 장착해서 L+C형태로 회로를 구성합니다. 이러면 전자파 발생률이 Active PFC보다 낮아지면서 회로가 단순해서 원가가 낮아지고 기술력도 적게 요구됩니다. 하지만 이건 Active PFC보다 효율이 낮은 편이고 AC전압 입력 스위치를 사용해야하고, 추가된 Inductor때문에 무게가 쫌 무거워집니다. 오디오노이즈도 Active PFC 보다는 잘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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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PC에 장착한 모습입니다.  선정리다 안돼서 참 복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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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제품을 연결하고 놀랐던 이유는 전원을 인가해도 전혀 작동을 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어째서 그럴까 설마 필테 제품을 불량품을 발송하였을까 고민했었습니다. 한참을 이것저것 해보고서 좀 고생을 하다가 누드테스트를 하기로 하고 장치를 모두 다 제거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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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다 분리를 해서 장착을 해 보았는데 결국 원인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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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핀 전원 연결선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단 4번째가 상당히 벌어져 있습니다. 이 사진의 경우 제가 칼과 송곳으로 수작업해서 좀 모아놓은 사진인데 이 상단 4번째가 보드와 접촉이 잘 안돼서 버튼을 눌러도 전원이 인가되지 않았습니다. 결국제조사로 다시 보내 조치를 받기로 했지만 고가의 파워 치고는 마무리가 아쉬운 부분입니다. 저길 좁혀 놓으면 한동안은 작동이 됩니다.

 

 

80+ 인증 표를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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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인증은 현재 다섯 등급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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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갖고 있던 자료 때까지만 하더라도 80+ 등급은 위와 같이 4개의 등급이 있었는데 현재 그 위에 Platinum과 Titanium등급이 새로 추가되어 있습니다. 티타늄 등급은 홈피에 들어가도 로고를 찾기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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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80+ 인증 파워는 Standard 등급입니다. 5만에서 8만 정도 합니다. 이보다 상위 등급은 Bronze인데 가격이 상당히 높습니다. 하지만 효율은 2~5%차이 정도 있습니다. Silver는 더 심합니다. 가격이 수십만원이며 특정 유명 브랜드 외에는 생산하지 않지만 bronze와 3%차이 밖에 안납니다. 그만큼 여기서는 2%의 차이도 크다는 얘기이지요.

 

 

이 80+인증을 위해서는 전 구간에서 효율 80% 이상을 인정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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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그림에서와 같이 파워는 작동하는데 이 과정에서 시스템로드의 모든 구간에서 80% 이상의 효율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이번엔 OCCT프로그램을 이용하에 제가 측정한 자료를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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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전원입니다. 1.46에서 1.47 사이를 오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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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V입니다. 약간 높은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일정하게 들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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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V입니다. 5.05V에서 5.1V사이를 오가고 있습니다. 약간의 출렁임은 있지만 급격한 전압강하나 출렁임 없이 안정적인 그래프를 40분 가까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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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V입니다. 이것도 약간 높습니다만 일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각 전압 범위에서 그래프는 안정적이지만 전압이 살짝 높은게 아쉽습니다.

 

 

 

 

마치며.

 

PC를 사용하며 부품을 오랫동안 다뤄보면 그냥 슬적 보기만 해도 느껴지는 그 제품의 포스가 있습니다. 성능이나 세부사양, 가격 등을 분명 알고 생각한 것은 아니지만 그냥 딱 보면 뭔가 다른 Highend의 향기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 제품도 처음 개봉했을때 느꼈던 묵직한 무게와 서늘한 알루미늄 방열판의 느낌은 상당히 신선한 기억이었습니다.

 

팬을 사용하지 않고 방열판만으로 냉각을 시키며 무소음을 가능케 하는 장점과, 그러면서 높은 효율과 공인된 80+브론즈 등급을 받았다는 이유만으로도 충분히 높은 가격을 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제품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요즘 대체적으로 다 그러하지만 초저소음의 140mm팬을 사용한 제품에 비하면 어떤 장점이 있나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장점.

1. 80+ Bronze등급을 인정받은 높은 효율

2. 팬을 사용하지 않는 완전 무소음 설계

3. 알루미늄 재질을 이용한 높은 퀄리티

 

단점.

1. 부족한 전원 커넥터와 짧은 길이

2. 15만원대의 높은 가격

3. 높은 가격에 비해 모듈러 설계가 되지 않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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